수안보양조장
화려했던 수안보의 생막걸리(수안보 양조장)
“형 수안보에 스키 타러 안 갈래요? “. 본적도 같고, 살고 있는 동네도 같고, 학교도 같은 후배가 1991년 겨울에 던진 말이다. 발에 스케이트도 못 대는 나에게 스키를 타러 가자는 후배의 제안도 뜬금없었지만, 수안보는 오로지 온천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동네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후배의 제안은 마치 “형 절에 성경책 보러 가지 않을래요? “처럼 들렸었다. 녀석의
“형 수안보에 스키 타러 안 갈래요? “. 본적도 같고, 살고 있는 동네도 같고, 학교도 같은 후배가 1991년 겨울에 던진 말이다. 발에 스케이트도 못 대는 나에게 스키를 타러 가자는 후배의 제안도 뜬금없었지만, 수안보는 오로지 온천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동네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후배의 제안은 마치 “형 절에 성경책 보러 가지 않을래요? “처럼 들렸었다. 녀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