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기술
제주의 맛과 술 1 - 단짠의 조화, 옥돔과 빙떡
제주도 출신 방송작가인 A작가에게 "제주도니까 회 좋아하겠다"라고 물으면 한결 같이 "난 중산간 지역 출신이라 회를 먹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래도 섬이니까 생선 많이 먹었을 것 아니냐고 물어보면 그건 육지 사람들의 편견이라며 본인은 회보다 고기를 좋아한다고 딱 잘라 말을 하죠. 그러다가 한 참을 생각해 보고는 "아, 옥돔. 제삿날
흐르는 땀, 제주 강경순 오메기술
4월에 제주도로 술 여행을 떠났다. 정확히는 전통주 최고 지도자 과정 16기 졸업여행. 20여 명의 술 동지들이 2박 3일 간 술 현장 학습을 위해 제주도를 찾은 것이다. 가족을 떠나 제주도에서 명인의 술 빚기 체험을 하고 시음하고, 술도가도 탐방하고 시음하고, 맥주 브루어리도 방문하고 시음하고, 향토 음식을 먹고 또 시음한다. 그리고 밤이면 삼삼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