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집
간지 나는, 합정 따로집
"막걸리 한 잔 하려는 당신을 위한 술집 방문기"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허름한 벽면에 담쟁이넝쿨의 푸르름이 빼곡하다. 겨울에는 을씨년스럽겠지만 한 여름인 지금, 합정역 골목이라면 제법 낭만적이다. 검정 유리문을 열고 들어간다. 단정하게 놓인 브라운 톤의 테이블 위로 감미로운 재즈가 흐른다. “형님 여기 막걸리 집 맞아요?" 같이 간 후배 눈이 동그래졌다. 맞다.
"막걸리 한 잔 하려는 당신을 위한 술집 방문기"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허름한 벽면에 담쟁이넝쿨의 푸르름이 빼곡하다. 겨울에는 을씨년스럽겠지만 한 여름인 지금, 합정역 골목이라면 제법 낭만적이다. 검정 유리문을 열고 들어간다. 단정하게 놓인 브라운 톤의 테이블 위로 감미로운 재즈가 흐른다. “형님 여기 막걸리 집 맞아요?" 같이 간 후배 눈이 동그래졌다.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