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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발이-백반기행 피디

'허영만의 백반기행' 프로그램 CP(책임 피디)로 전국의 맛깔나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여행을 하던 중 막걸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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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형님에게 막걸리 한 잔을

제프 벡(Jeff Beck) 형님이 갔다. 무지개 너머로 영원히 가버렸다.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더불어 소위 세게 3대 기타리스트 중(국내 4대 짬뽕처럼 누가 선정했는지는 모르는 구전 세계 3대 기타리스트다. 아마 일본 음악 평론가 창작의 산물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한 명이자 가장 인기 없는 형이었지만, 나는 제프 벡 형을 가장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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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배금도가 포도막걸리(김천, 배금도가)

새해 복 많이 마십시다2023년. 연초부터 옛 추억을 떠올리는 건 어색한 일이다. 한 해를 관통하는 거대한 포부와 희망찬 계획을 세워야 마땅하다. 새해이기 때문에 막걸리도 특별한 녀석을 선택한다. 올 한 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특별한 술에, 근거 박약하지만 꼭 품어보고 싶은 욕심을 찰랑찰랑 담아본다. 복 많이 받으라고. 건강하자고. 벌컥벌컥. 꿈으로 가득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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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대추야자(고양, 양조위-we 브루어리)

대추야자를 처음 먹은 곳은 모로코다. 모나코 말고 모로코. 2022 월드컵 4강의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모로코. 북아프리카의 누런 건조함과 지중해의 새파란 하늘,  사람 숲이 빽빽한 골목 천국 페스였는지, 붉은 건물과 붉은 거리, 붉은색 기운이 도시를 감싸는 사하라의 관문 마라케시의 시장이었는지, 험프리 보가트의 우수 짙은  레인코트를 입기에는 너무 더웠던 카사블랑카의 해변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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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 과메기와 너디 펀치(상주 주조)

너드(Nerd) : 영어사전에는 "바보, 얼간이" 등으로 풀이되어 있지만, 바보치곤 단수가 매우 높은 바보다. 지적 · 기술적으로 어느 한 가지에 좁고 깊게 빠져 다른 세상일은 몰라라 하는 사람을 가리켜 nerd라고 한다(네이버 교양영어사전) 경북 상주의 젊은 막걸리“킹 받는 세상에 너디펀치 한 방, 당신 안의 너디함을 깨우다” 너디 펀치는 당신에 대한 편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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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엔 치킨과 막걸리, '치막'이다. 손막걸리&지평 이랑이랑

전쟁같은 축제가 오픈했다. 월드컵이다연기가 자욱하다. 츠아아아아악 타닥타닥타다다닥. 맑은 하늘에 소나기 쏟아지는 소리가 가득하다. 두건을 두르고 온 몸에 분칠을 한 전사들이 뜨거운 열기와 맞서고 있다. 폭주하는 전화에 유선망은  불통 상태다. 띵동 띵동 끊임없이 울리는 경보가 신경을 자극한다. 걷어붙인 팔에는 상흔이 가득하다. 모두가 기름 전선에 투입됐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22시까지는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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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해남, 데이비드 보위와 찹쌀 생막걸리 구도(삼산주조장)

해창 막걸리는 도도하다. 막걸리 계의 신흥 명품이란 걸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다. 타이밍을 놓치면 이마트에서도 조기 품절이고, 막걸리 전문점에서는 늘 최고가의 택을 붙이고 있다. 질 좋은 오겹살의 고소한 육즙과 꾸덕한 껍질의 식감에 맛 들이면 끊을 수가 없듯이, 한 동안 해창 막걸리의 새콤한 풍미와 보드라운 질감에 중독되었다. 6도, 9도, 12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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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를 갈아 넣은, 선희10(충주, 중원당)

‘사랑이 사무치고 그 상실이 너무나 쓰라려서 취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은희경, '마이너리그’ 중 세상이 언제부터 술에 취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길게는 대략 3만 년 전부터 술 비슷한 음료를 마시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추론을 한다. 고고학적으로 밝혀진 가장 오래된 알코올 음료의 흔적은 중국에 있다. 중국 중북부 허난성의 자후 지역에서 공동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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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선호 생막걸리(김포금쌀탁주 영농조합)

막걸리는 아침에 한 병(한 되) 사면 한홉짜리 적은 잔으로 생각날 때만 마시니 거의 하루 종일이 간다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밥이나 마찬가지다 밥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더해준 하나님의 은총인 것이다 -천상병 시인의 ‘막걸리’ 중에서- 어르신들에게 막걸리는 배부른 곡주였다. 넉넉하지 않은 먹거리 살림에 별다른 안주 없이 허기도 달래고, 고단함도 달래주는 막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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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소태 생막걸리([주]충주막걸리)

충주호 충주는 고향이다. 정확하게는, 고향이라고 말한다. 단지 태어나기만 한 곳이 충주 외갓집일 뿐인데. 30년을 서울에서 크고 자랐지만 서울을 고향이라 하면, 좀, 없어 보였다. 정서적으로 메말라 보인다고 생각했다. 싸구려 우거짓국에 듬성듬성 숨어있는 소고기처럼 몇 조각 안 되는 충주에 대한 기억을 곱씹으며 50년을 버텨왔다. 그래도 충주 구도심을 지나, 건대 캠퍼스를 넘어, 달천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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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느린마을 막걸리 한번더(포천,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는 감미료 없이 오직 쌀, 누룩, 물만으로 빚습니다’ 감미료 없이 달달한 막걸리를 뽑아내던 ‘느린마을 막걸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됐다. ‘느린마을 막걸리 한번더’. 빨간색 병 이미지로 기존 느린마을 막걸리와 차별화를 시도했고, 12도라는 높은 도수로 프리미엄 급 막걸리를 구현했다. ‘느린마을 막걸리에 한번 더 덧술해 빚은 진한 막걸리’라는 홍보 문구를 병에

무난한, 느린마을 막걸리 한번더(포천, 배상면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