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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의 트렌디함을 눈치챈, 호랑이 생막걸리
올드타운에 들어서면 습관적으로 찾아보는 간판이 있다. 중국집. 내공이 있어 보이는 중식당이다. 올드타운의 노포 중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트렌디한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짜장면이다. 빈약하다 못해 어설프기 짝이 없는 내용물에 전분 범벅을 한 들쩍 찌 근한 짜장면이 아니다. 풍만하고 세련된 맛으로 꾸민 듯 안 꾸민 옛날 짜장면 말이다. 덕성각 옛날 짜장각종 야채에 다진 고기와 깍둑 썰기한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있다. 춘장에 잘 볶아진 짜장에 투박하게 썰은 삶은 감자 몇 조각이 툭하니 올라가 있다. 일명 ‘옛날 짜장’은 나에겐 최고의 트렌디 스타다. 면에 슥슥 비벼질 때 묻어나는 기름진 캐러멜 톤은 너무 자극적이다. 면이 품고 있던 열기와 어우러져 훅하니 올라오는 고소하고 달달한 향기는 섹시하다. 최소한의 전분으로 녹진하게 만든 소스는 포근하다. 입술 주변에 짜장을 묻히며 훅하고 면을 한 입 가득 빨아들인다. 부드러운 면의 촉감과 달콤한 짜장이 혀를 간지롭힌다. 우물우물. 옛날 짜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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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리톨은 인체에서 흡수되지않는다.
더 정확하게는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만 인체에서 사용되지않고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래서 혈당지수가 제로다.
단맛이 지속된다는 것은
에리스리톨이 먹이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반증으로 생각된다.
에리스리톨은 포도당을 효모로 분해해서 대량생산된다.
(인공이다)
다른 당분은 많이 먹으면 삽투압에 의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데 그런 불편함이 별로 없다.
그래서 에리스리톨이 들어간 막걸리 과음으로 복통이나 설사가 날 확율은 적어보인다.
에리스리톨은 지의류, 버섯류, 과실에 자연상태로 존재한다. 사람의 소변에도 존재한다.
(자연이다)
그런 의미에서 승발이 피디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자연의 단맛'이라는 표현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