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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구나, 금정산성 막걸리(부산, 금정산성 토산주)
전국구 3 대장 막걸리가 있다. 물론 내가 정한 3 대장이다. 해남의 해창막걸리, 정읍의 송명섭 막걸리, 그리고 부산의 금정산성 막걸리다. 종종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막걸리다. 막걸리의 좌파를 마시고 싶으면 송명섭을, 우파를 마시고 싶으면 해창, 중도를 마시고 싶으면 금정산성을 선택하라고. 그만큼 막걸리의 맛을 고루 품고 있는 술이다. 직접 누룩을 만들어 술을 빚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민속주 1호 막걸리알코올 : 8도 원재료 : 백미(국산), 밀누룩(국산), 정제수, 아스파탐 첫 잔 시큼하다. 아주 좋은 산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운다. 막걸리는 이런 산미가 있어야 한다고 시위하는 것 같다. 요즘 막걸리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강한 산미에서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 시큼함 뒤에 숨어있는 단맛이 선명하다. 숨어있는 단맛이 선명하긴 힘든데, 이 녀석은 갖고 있다. 거친 외모 뒤에 다정한 숨결을 품고 있는 사나이의 멋이 느껴진다. 향으로 넘어오는 시큼함도 좋다.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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