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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의 맛 첫번째, 덕자와 수덕산 생막걸리
여름 남도의 맛으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막걸리는 전라도 고흥의 막걸리입니다. 제게는 이 막걸리와의 만남이 생생한데요. 몇 년 전 [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 차 고흥 백반의 숨은 고수 ‘다미식당’을 방문했습니다. 맛난 백반 한 상 푸짐하게 영접하고 식당을 나서는데 길 건너 조그만 구멍가게가 보이 길래 들어가 고흥 막걸리 한 통 구입했습니다. 그러고는 별생각 없이 마셨는데.. 에구머니나! 첫인상이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기억이 또렷한 걸 보니, 이 녀석 제법인 막걸리인 거죠. ‘수덕산 생막걸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고흥 합동주조장에서 만들고 있는 수덕산 생막걸리를 저는 남도 막걸리 베스트 중 하나로 손꼽는데요. 어느 막걸리 모임에서 이 막걸리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재미 삼아서요. 사실은 모임 멤버들이 전통주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신 분들이었거든요. 나름 한국술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 수덕산 생막걸리를 마신 후 반응이 어쩔지 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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